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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가 개최됩니다. 최근 발표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은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가 20만 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또한 구직활동조차 하지 않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 인구가 40만 명대를 유지하면서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약 9.6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청년 취업 문제는 단순한 개인의 과제가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경제계 역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으며, 이번 채용박람회는 그 첫걸음으로 기획되었습니다.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 채용박람회개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고용노동부,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21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Growing Together Job Fair)를 개최합니다. 또한 사람인 채용포털을 통한 온라인 채용관을 10월부터 3개월간 운영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구직자들이 채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한경협은 이미 지난 2010년, 10대 그룹이 참여한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공동 상생 채용박람회는 무려 1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 대기업과 협력업체의 대규모 참여


이번 행사에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한화, GS, CJ, LS, 효성, 풍산*등 국내 주요 그룹 11곳이 주축이 됩니다. 이들과 함께 청년 채용에 나서는 우수 협력업체 약 300여 개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 중 오프라인 참여 기업은 약 150개사, 나머지는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구직자를 만납니다. 특히 대기업 협력사를 중심으로 한 참여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업체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행사 당일에는 단순한 채용 기회 제공을 넘어, 취업 역량 강화와 직무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들이 마련됩니다.

기업채용관: 대기업 우수 협력사와의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 진행
AI 강소기업 특화 채용관: 혁신 기업 중심의 채용 상담 및 매칭 서비스 제공
커리어관: 채용설명회, 직무 특강 등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
취업역량관: AI·VR 기반 모의면접, 이력서·면접 코칭, 잡케어 진단 프로그램 운영

이와 같은 종합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은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고,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상호 이득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 참가 안내와 기대 효과

이번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는 참가비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10월 1일부터 한경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채용관을 병행함으로써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접근성이 높아져 더 많은 청년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경제계의 의지와 전망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구인난이 모두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상생채용박람회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계가 청년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에게는 취업 기회의 장, 중소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의 장으로 기능하며, 나아가 경제계 전반의 상생과 협력의 상징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